1. 미라클모닝
의경 복무시절 전역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매일 아침 6시 6시반 기상을 하는데 전역 후에는 이렇게 일찍 일어날 때 무엇을 하면 좋을까? 또 일찍 일어나는 걸 유지하기 위한 동기부여는 어떤게 있을까 하다가 샀던 책.
평소에 워낙 잠이 없어서 많이 자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었던 때라 정말 재밌게 봤고 올해 들어와서 나태해진 나를 위해 한 번 더 읽게됐다. 아마 새해가 되면서 1월 그 시점에 바로 읽었던 것 같다. (하지만 졸업 작품이니 뭐니 하는 핑계를 대며... 아침 일찍 일어나 무언가를 하겠다는 건 잠정적 실패를 ㅠㅠ 자는 시간은 더 줄었지만)
책의 기본적인 내용 아침에 일어났을 시 6가지 중에서 우선 천천히 하나씩 또는 전부를 최소한의 시간만 할당하여 실행하는데 드는 의지력을 줄이고 습관을 형성해 꾸준히 하여 아침의 기적을 느끼자는 내용이다. 6가지는 앉아서 명상, 오늘 한 일, 또는 목표를 위한 글읽기, 내가 하고 있으면 좋은 것들 상상하기, 감사함, 자랑스러움, 결과물등을 적기, 책 읽기, 운동하기가 있다. 최소한의 시간이라 함은 각 항목 마다 1분정도의 시간만 투자하는 것인데 그것을 자세하게 풀어서 쓴 책. 읽으면서 어느순간 설득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으며 당장 알람을 새벽 4시 5시로 바꾸는 나를 볼 수 있었다. 그만큼 설득력도 강하고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.
물론 나는 2월까지는 계속 했지만 학기가 시작하면서 다시 망했다. 학기 시작하고나니 잠을 더럽게 못자는 현상이 발생해서... 그래도 2월까지 이 책을 읽은 내용을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했을 때 만족감은 매우 높았다. 만약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무언가를 하고 또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책장에 두고 여러번 읽어도 좋을 것 같다! 물론 나는 이번 방학을 통해서 다시 미라클모닝을 실천할거고~
(지금 시간도 새벽 4시 20분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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