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책 읽는 속도가 굉장히 느린편인데 과연 평생을 살면서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. 독서를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기도 했고 지금까지 읽은 권 수도 얼마 안되다 보니 더 궁금했다. 그러던중 책이름이 1만권 독서법이라니. 1년에 50권도 채 못읽는 나한테 1만권을 어떻게 읽어! 라는 호기심이 들었다. 근데 실상 들여본 책의 내용은 다른 독서법에서 읽었던 것과 별반 다르지는 않았다. 핵심만 찾고 읽고 넘어가라. 지금 당장 필요없는 부분은 다 뛰어넘고 읽어라. 이를 저자는 플로우 리딩이라고 칭한다. 그런데 이 플로우 리딩 방법은 사실상 비문학, 그러니까 과학이나 기술 또는 논문이나 이런 것들을 읽는데 좋지 소설같은 책을 읽는데는 합당한 방법이 아니다. 이는 저자도 인정하고 소설과 같은 책들은..